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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宿地 : 1담양 천변 2죽산보(공원) 3목포(모텔) 4진도 와우리 설국민 이장 비닐농막
진도 세방낙조에서 야박 예정이었는데 바람이 너무 강해서 낙조 사진만 찍고(21년8월에 찾으니 사진함에는 없어서 일기에 담긴 위 세 장만 올림) 돌아오다 지산면에서 비닐농막이 보여 주인 허락 받고 야박하고 후한 대접을 받고 돌아왔다. 너무 고마워 진도군청 홈페이지 칭찬합니다에 글을 올림.
목포 유달산을 오르며 찍은 목포 사진도 없어서 아깝다.
* 일기장에서 옮김(사진과 글)
진도군 홈피 [칭찬합시다]에 쓴 글 바람이 심했던 10월 25일 저희 자전거여행자 3명(충북 청주시)은 해질녘에 세방낙조를 보고 진도읍으로 오는 중 날이 저물고 바람이 세어 텐트를 야외에 치기가 무리였습니다. 마침 와우리 지나던 중 비닐하우스를 보고 주인을 찾아가 사정을 얘기하니 누추한 곳이라 어찌하느냐, 노모가 계셔서 내 줄 방이 안 돼 오히려 미안하다고 하며 사모님은 저녁까지 차려 주셨습니다. 하우스를 쓰게 해 주신 것만도 고마운 우리로서는 분에 넘치는 대접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이 마을 이장이라고 밝힌 이장님은 예향 진도에 대한 자부심이 높았고 진도에 대해 해설사 같은 해박한 설명을 해주셨지요. 우리 일행은 심한 바람 속에서도 하우스에서 편히 밤을 지내고, 다음날 아침에 고마움을 표하려니 극구 사양하며 아침까지 또 차려 주셨습니다. 진도 곳곳을 물어물어 다닐 때 만나는 주민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아주 즐거운 여행을 하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와우리 설국민 이장님의 친절하고 후덕한 성품에 감복하고, 미처 못 돌아본 곳은 내년 여름에 다시 찾기로 우리는 계획을 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설국민 이장님과 사모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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